작성자 : くろさきそう
twitter : @SawKurosaki
출처 : 텀블러(링크)
번역자 : 코코리나
twitter : @akrkfpt
플레이어수 : 3인
타입 : 협력형
월드셋팅 : 사실은 무서운 현대일본
씬표 : 오리지널
리미트 : 3사이클
광기카드 : 12장+@(선택 룰에 따라 추가)
사용 룰북 : 기본룰북(+데드루프)
플레이시간 : 텍스트 세션으로 4시간 내외
시나리오 작성자 주의사항
※이 시나리오는 개그시나리오입니다. 또한, 일부 플레이어를 비난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룰북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무차별적인 탄압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를 진행함에 있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트러블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습니다.
※시나리오의 테마에 의거하여, 이 시나리오의 리플레이 동화 등의 제작을 금지합니다.
※세션 이외의 용도로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원작자에게 사전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추가 주의사항
시나리오의 취지를 생각하여 노룰북 마스터링은 지양해주시기 바랍니다.
룰북 없는 플레이어의 플레이는 가능하나, 시나리오를 따라 마스터까지 노룰북일 필요는 없습니다.
해당되는 사항을 발견하게 될 경우 즉시 비공개처리 됩니다.
당신은 지방에 살고 있는 티알러입니다.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에서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참가하는 사람이 적어 한 테이블만 진행된다고는 해도, 당신은 오프세션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들떠있었습니다.
그래요. 키퍼의 한 마디를 듣기 전까지는...!
inSANe 룰북 없지만 동영상 봤으니까 괜찮아!
시나리오의 느낌을 살리는 선에서 적당한 의역이 들어가 있습니다.
배경국가는 일본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취향에 따라 한국으로 바꿔서 진행하셔도 무방합니다.
마스터의 RP에 따라 플레이어들은 현실 공포판정을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개그 시나리오이기에 앞서 공익 시나리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스터링을 하게 된다면 룰북을 지참합시다!
※기본 공개정보
PC1~3 핸드아웃(공통)
당신은 지방에 살고 있는 티알러이다.
수도권에서 진행되는 오프행사에는 거의 참가할 수 없었는데 드디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도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 당신! 기쁜 마음에 룰루랄라 참가 의사를 밝혔다.
당신의 사명은 【집에 돌아가고 싶다】이다.
※이후로는 GM만 열람해주시기 바랍니다.
씬표
1. 등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아 뒤를 돌아보지만 아무도 없다. 키득키득, 키득키득
2. 복도에서 쿱쿱한 냄새가 난다. 바닥에는 끈적거리는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3. 천장 구석에서 연기가 나고있잖아?! 하지만 눈 깜박할 사이에 사라져버렸다. 기분 탓이었으려나?
4. 꽉 닫혀있던 문이 살짝 열려있다. 슬쩍 들여다보니...무수한 눈이 당신을 보고 있는 것 같다.
5. 기묘한 날개소리가 머리 위에서 들려온다. 너무 시끄러워...!! 머리가 쪼개질 것만 같다.
6. 문득, 창 밖을 보니 기묘한 인영이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으아악! 창 밖에...밖에!!
도입
PC들은 커다란 일본식 저택 앞에 모이게 됩니다.
여기서 "어떤 호러계통 TRPG 온리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참이겠네요.
그리고 정말 우연히도, 전원이 룰북을 갖고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달합니다.
(설사 룰북을 소지하고 있다고 해도 어떤 신비한 힘으로 인해 사라진 것으로 처리합니다.)
저택 안에서 자신을 주최자라고 소개하는 남성이 나타나(성별은 바꿀 수 있음) PC들을 저택 안으로 안내합니다.
대충 둘러보면 꽤나 잘 꾸며진 컨벤션 센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안으로 한 걸음 들어선 순간 생활감이 확 느껴지는 일반 주택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겠네요.
여러분은 세션을 얼마나 해 보셨나요? 같은 대화를 적당히 나누며 넓직한 일본식 방 안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주최자는 "그러면 자기 소개를 해 볼까요? 저는 주최 겸 오늘의 KP를 맡은 xxx입니다." 같은 식으로 자기소개를 합니다.
여기서부터 슬슬 주최 겸 KP의 언동이 수상하다는 것을 어필하도록 합시다.
ex)
・배부된 캐릭터 시트가 룰북에 실려있는 것이 아닌, 캐릭터보관소에 올라온 스테이터스가 기록된 페이지를 그대로 인쇄한 것이다.
・"여러분 혹시 다이스 갖고 계신가요? 죄송한데 여분 있으시면 빌려주실 수 있으세요? 6다이스밖에 없어서~! 아, 없으면 괜찮아요. 다이스 어플 사용하면 되니까요!"
・슬쩍 보인 시나리오 데이터가 어딘가의 홈페이지에서 인쇄된 것처럼 보인다.
・마스터 스크린 너머를 슬쩍 엿봐도 룰북 비스끄무리한 것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여기서 PC들의 뇌리에는 어떠한 문장이 떠오르겠네요.
"룰북 갖고있어?"
PC들이 이 주문을 사용했을 때, 카운터 마법 "룰북은 없지만 동영상 봤으니까 괜찮아!"가 돌아옵니다.
이 끔찍한 말을 들은 PC들은 전원 【교양】으로 공포판정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타이틀의 복선을 회수하게 되겠네요. 조금 억지스러워도 괜찮습니다. 그냥 말하면 됩니다.
끔찍한 예감에 사로잡힌 여러분은 일단 밖으로 나가기 위해 현관 쪽으로 향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밖으로 나가기 위해 걸어도 걸어도 현관은 보이지 않고,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다시 행사장(일본식 방) 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주최자는 PC가 무슨 말을 하든 꿈쩍도 하지 않고, 만면에 웃음을 떠올린 채 당신들을 향해 이런 말을 합니다.
"그럼 세션을 시작해봅시다!"
사이클 개시에 따른 조사
세션을 진행하며 핸드아웃을 조사한다, 혹은 휴식시간에 행동한다는 식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GM의 판단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해주세요!
선택룰 - 화장실 포인트 -
오랜 시간동안 세션을 진행할 때 반드시 따라오는 화장실 쉬는시간!
하지만 루프하는 저택 안에서는 화장실을 찾는 것 역시 어렵겠죠.
『씬표를 굴린 직후, 자신의 씬 도입부에 1D6을 굴립니다. 그 합계가 5의 배수가 되었을 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판정을 【인내】로 진행합니다.』
(어디까지나 「공포」에 대한 판정으로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판정은 사이클이 추가됨에 따라 판정 난이도가 1씩 증가합니다.
이 긴박감은 더해지면 더해졌지 줄어드는 일은 없으니까요.
※이 룰을 사용할 때, GM은 광기카드를 3장 추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끔찍한 시스템은 砂将님의 아이디어입니다. 이용을 허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쪽은 선택룰입니다. 사용여부는 GM의 판단으로 부탁드립니다.
핸드아웃 PC1, PC2, PC3, 이벤트회장, 시나리오「무간지옥」, 주최자 를 공개
PC1의 비밀
쇼크 : 없음
당신은 오늘 온라인 세션에 참가하기로 약속했던 것을 방금 전까지 까먹고 있었다! 이대로 이 세션에 참가하게 된다면 분명 처음 약속했던 온라인 세션에는 참가하지 못하게 될 지도 몰라. 이런 오프세션따위, 지금 당장이라도 뛰쳐 나가서 밤에 있을 세션 준비를 하고싶어...!
하지만, 다른 참가자들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혼자 빠져나가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 행사장에서 빠져나가는 것】 이다.
PC2의 비밀
쇼크 : 전원
당신은 예전에 진행된 노룰북 컨벤션에서 목숨을 잃은 유령이다. 당신의 영혼은 이 회장에 묶여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노룰북 세션에 반복해서 참여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노룰북 세션이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은 당신은 참가자 수를 맞추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몸을 빌어 이 세션에 참가하게 되었다. 당신은 이제 정말로, 이 상황이 지긋지긋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이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자유로워지는것】 이다.
이 비밀을 확인한 사람들은 전원 【영혼】으로 공포판정을 진행한다.
PC3의 비밀
쇼크 : 없음
당신은 TRPG에는 전혀 흥미가없는 일반인이다. 이 지역에서 발생된 연쇄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찾아온 당신은, 다른 참가자와 대충 말을 맞추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TRPG 플레이어인 척 괴이에 몸을 들이밀었다.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다른 사람들의 의심을 사지 않으며 PC1과 PC2를 지키는 것】이다.
이벤트회장(일본식 방)
이벤트가 열리는 조금 넓은 일본식 방.
이벤트회장(일본식 방)비밀
확산정보
쇼크 : 이 비밀을 조사한 PC
당신은 휴식을 위해 복도로 나가기 위해 일어났을 때, 착각해서 다른 문을 열려고 했다.
그런데...어라? 못이라도 박아둔걸까? 그 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갑자기, 키퍼가 등 뒤에서 당신을 향해 말을 걸어온다.
"거기가 아니에요." 가 아닌 "그쪽은 아직이에요" 라고. 씨익 웃으면서.
핸드아웃 긴 복도, 열리지 않는 문(조사불가항목)이 공개된다.
주최자
룰북은 없지만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얻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ㅎ
주최자의 비밀
쇼크 : 전원
당신은 예전에도 노룰북 이벤트를 기획해 논란을 일으킨 전적이 있었다.
그런 일도 있었지만 이번 이벤트에는 자신만만.
왜냐면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소도구와 무대장치를 준비했으니까!
룰북은 비싸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얻은 정보들로 어떻게든 할 수 있으니 괜찮을거야!
이 비밀을 확인한 사람들은 전원 【교양】으로 공포판정을 진행한다.
이 비밀을 처음 확인한 플레이어는 프라이즈 【룰북 읽어의 주문】을 습득합니다.
이것은 클라이막스 페이즈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원하는 타이밍에 다른 PC들에게 공개할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무간지옥」
클로즈드 서클 시나리오인 듯 하다.
시나리오「무간지옥」의 비밀
확산정보
출구가 없는 일본식 저택에 갇힌 PC들이 저택의 주인이 기획한 게임에 강제로 동원되어, 저택 안을 이리저리 조사하게 된다.
라는 내용이었다. 이 상황과 매우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든다.
당신의 탐색을 진행함에 따라, 시나리오에서 발생하는 괴현상에 맞춰 방 안에서 비슷한 소리가 들린다던가, 미지의 존재가 곁에서 숨을 쉬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힌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그 수상한 기척은 점점 더 짙어진다.
이 비밀을 확인한 사람들은 전원 【혼돈】으로 공포판정을 진행한다.
긴 복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쭉 이어지고 있다.
긴 복도의 비밀
확산정보
어디를 향해 걸어도 비슷한 모습만 보일 뿐, 적당히 눈 앞에 있는 문을 열어보면 어째서인지 이벤트회장(일본식 방)으로 돌아오고야 만다. 하지만, 이 이벤트 회장과는 다른 창고처럼 보이는 방이 하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핸드아웃 : 작은 방 이 추가된다.
작은 방
잡동사니로 어지럽혀진 방 중앙에는 컴퓨터 한 대가 켜진 채 놓여있다.
작은 방의 비밀
확산정보
모니터가 빛나고 있다. 어떤 호러계 TRPG의 원작으로부터 파생된 애니 캐릭터가 춤추고 있는 화면보호기를 해제하자, 복수의 브라우저와 워드 프로세서가 열려있는 것이 보인다.
핸드아웃 : 트위터가 공개됩니다.
프라이즈「시나리오 데이터」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
계정 두 개가 로그인 되어있는 것이 보인다.
트위터의 비밀
쇼크 : PC1, PC3
・공개 계정은 이벤트의 공지를 한다던가 참가자와 교류를 하는 등, 대외적으로 별 문제가 없어보인다.
・잠금계정에는 반 년 전의 로그가 남아있다.
「우리 지역에서 이벤트를 하고 싶으니까 기획을 해 보려고 해. 그러니까 룰북없는 키퍼 이벤트, 괜찮지 않을까? 회장은 우리 집을 사용하면 되니까 공짜! 키퍼는 내가 하면 그만. 동영상이랑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정보로 적당히 될 테고, 오히려 이걸 어필하면 사람들이 좀 더 모일지도?」
「창고에서 이상한 조각상을 찾았어! 그 TRPG의 네타처럼 보이는, 엄청 기분나쁜거. 이걸 소도구로 사용해서 세션을 진행하면 엄청 멋질지도?」
같은 내용으로, 꽤나 화재가 되었다. 당신들 역시 부정적인 의견을 남겼던 기억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 기획은 없었던 것이 된 것 같다.
논란이 되어 프로텍트를 건 후로, 팔로워 정리를 한 뒤 일기장 대신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날 이후로 남겨진 트윗은 오프세션을 기대하던 것과는 딴판이었다.
왜 나만 바보 취급을 당해야 하는거지? 다들 하고있으면서. 다른사람들한테 폐같은거 끼친 적도 없는데! 개소리 하지 마. 아무도 나랑 놀아주질 않아.
외로워.
외로워 외로워 외로워 외로워 외로워 외로워
룰북을 갖고 있는 녀석들따위 전부 다 나처럼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이 비밀을 확인한 사람들은 전원 【원한】으로 공포판정을 진행한다.
추가항목 : 당신은, 주최자의 비밀에 변화가 일어난 것을 기척으로 느낄 수 있다.
※이하의 항목은 NPC를 재조사 할 경우 오픈됨을 최초 조사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주최자의 비밀 (추가)
쇼크 : 전원
당신은 괴이이다. 여러 트러블을 일으킨 당신의 손을 들어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일까? 당신은 홀로 이 집에서 이벤트를 개최했다. 홀로 복수의 플레이어와 PC를 연기하고, 탐색을 진행하여, 끝끝내 맞이한 클라이막스 씬에서 펌블을 내고, PC의 전멸과 함께 자해하고 말았다. 그 후 당신은 가공의 이벤트를 열고 사람들을 꾀어낸 뒤, 그들과 함께 노는 것만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당신의 놀이상대는 조금씩, 그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 비밀을 확인한 사람들은 전원 【영혼】으로 공포판정을 진행한다.
프라이즈「시나리오 데이터」
어째서인지 읽기 어렵다.
프라이즈「시나리오 데이터」의 비밀
요즘 유행하는 시나리오의 요소들이 적당히 짬뽕되어 있다. 시작부는 잘 정리되어 있지만 뒤로 갈 수록 글씨가 엉망진창이라 읽기가 어렵다. 열리지 않는 문 너머→제단, 신화생물. 이라는 글씨를 읽을 수 있었다.
이 신화생물에 대항하기 위한 의식의 순서가 적혀있지만, 가장 중요한 주문 항목이 「그건 적당히 그럴듯한 걸로」라고 얼버무려져있다.
(이 비밀은 자동으로 취득합니다.)
열리지 않는 문
이벤트회장의 한쪽 구석에 자리한, 꿈쩍도 하지 않는 문. 열기 위해서는 무언가 조건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이것은 조사할 수 없습니다.